北, 美 연합공군훈련에 한국 참가 비난

북한 언론매체는 남한 공군이 미국 네바다주의 넬리스공군기지에서 실시되는 다국적 연합공군 훈련인 ‘레드 플래그’ 훈련(8.9~23)에 16년만에 참가하는 것은 “북남관계 악화를 노린 군사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온라인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0일 논평에서 “파탄에 직면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민족의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위한 분위기 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에 남한이 미국 현지 훈련에 참가하는 것은 “북남관계를 더욱 악화시키기 위한 또 하나의 엄중한 군사적 도발행위”라고 비난했다.

이 매체는 이명박 정부에 “북남관계 개선과 평화 의지가 꼬물만큼도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며 “거듭되는 반공화국(반북) 전쟁연습 소동으로 조선반도의 전쟁위험은 가설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주간 통일신보도 9일 레드 플래그 훈련이 “조선반도 유사시를 겨냥한 전쟁연습”이라면서 이명박 정부 출범 후 “북남관계가 과거 불신과 대결의 시대로 되돌아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