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은 6일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의 심리모략전이 북한에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제국주의자들의 심리모략전을 짓부셔 버려야 한다’는 제목의 개인 필명 논설을 게재, “미국이 심리모략전으로 제도전복 야망을 실현할 수 있다고 타산하면서 심리모략전을 전례없이 강화하고 있다”고 밝힌 후 “우리 나라에는 절대로 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우리에게는 자기의 사상과 제도를 가장 소중한 것으로 여기고 자기의 제도를 위해 끝까지 싸울 굳은 신념과 의지를 가진 군대와 인민이 있으며 핵무기보다도 위력한 일심단결이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제국주의자들이 심리모략전을 통해 노리는 것은 장기적이며 끈질긴 사상문화적 공세, 내부 분열 와해책동으로 사람들 속에서 정신적 좌절감과 심리적 허탈감,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 제국주의에 대한 투항의식, 자기 제도와 지도부에 대한 불만을 조장 야기해 사회적 혼란을 조성함으로써 저들의 제도전복 야망을 손쉽게 실현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또 “이라크 사태는 사람들에게 제국주의자들이 벌이는 심리모략전에 각성있게 대하지 않으면 어떤 쓰디쓴 후과(결과)를 초래하게 되는가를 심각한 교훈으로 새겨주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