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식량지원 중단 ‘2·29 조미합의’ 위반”

북한 외무성이 미국의 대북 식량지원 중단선언은 ‘2·29 조(북)미합의’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외무성 대변인이 “인도주의적 문제는 정치와 연관시키지 않는다고 표방하던 미국이 우리의 위성(광명성 3호) 발사에 대항해 식량지원 공약의 이행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며 “이것은 2·29 조미합의의 핵심사항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전했다.


대변인은 “미국이 우리의 위성 발사를 한사코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몰아붙이려는 데는 정치군사적 목적이 있다”면서 “미국은 우리의 장거리 미사일 능력이 미국 본토에 대한 위협이 된다고 떠들어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모든 나라가 다 반대하는 저들의 미사일 방위체계 수립을 정당화하는 구실로 써먹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이제라도 주권국가의 평화적 위성 발사를 인정하는 용기를 가지며 그를 통해 적대의사가 없다고 한 말을 행동으로 증명해 보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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