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손아래 동맹자 日에 볼기맞아”

북한 노동신문은 20일 미국이 일본 아소 다로(麻生太郞) 외상으로부터 “이라크 정책이 유치하다”라는 공개 비난을 당한 것과 관련, “손아래 동맹자에게 볼기를 맞은 꼴”이라고 말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기명논평을 통해 “지금까지 미.일 사이에 경제, 무역 문제를 둘러싸고 빈번히 의견 차이가 발생했지만 이번처럼 왜나라가 미국의 대외정책에 반기를 든 것은 보기 드문 일”이라면서 이같이 비웃었다.

신문은 또 “이라크 정책으로 진퇴양난에 빠진 부시 행정부가 자신의 손에 놀아나던 손아래 동맹자 한테서까지 욕을 먹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그 고충이 얼마나 크겠는가”라며 “미국이 볼이 부어 손아래 동맹자에게 어디 두고보자는 식으로 으름장을 놓은 것은 그들의 불쾌한 심기를 잘 보여준다”고 비아냥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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