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부당한 핵정책으로 핵전쟁 위험 증대”

미국의 부당한 핵정책으로 세계적인 핵확산방지 체계가 파괴돼 핵전쟁 위험이 점점 증대되고 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25일 밝혔다.

노동신문은 이날 ’핵전파방지체계 파괴의 주범’이라는 논평에서 “미국은 핵무기전파방지조약(NPT)에 따른 의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고 있으며 핵대국의 지위를 악용해 비핵국가들을 위협 공갈하며 전횡과 강권을 일삼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미국은 오래전부터 이스라엘의 핵무장화 계획을 적극 조장시키며 협력해 왔으며…핵무기의 기본원료인 고농축우라늄을 넘겨주어 핵무기 개발을 추동했다”며 “일부 나라들의 핵무기 계획을 비호.조장시킴으로써 세계적인 핵군비경쟁을 몰아오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최근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도 “부시 정부가 핵원칙을 져 버림으로써 세계 핵 전파방지의 신뢰를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며 “미국의 핵정책에 대한 세계적인 비난과 우려의 목소리는 날로 높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아울러 미국은 “핵전파방지체계 파괴의 장본인으로서 책임을 절대로 회피할 수 없다”며 “진실로 핵전파를 막고 평화를 위해 노력하려 한다면 핵문제에서 공정성의 원칙을 지키고 핵무기 철폐로 정책전환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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