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미군기지 유지비 받아먹는 곳 남조선뿐”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8일 “미국이 세계 곳곳에 수많은 미군기지를 두고 있으나 기지 사용료를 내기는 고사하고 오히려 해마다 막대한 액수의 유지비까지 받아먹는 곳은 남조선 뿐”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강점자, 지배자의 오만한 전횡’이라는 제목의 개인필명 논평을 통해 “미국은 남조선과 해마다 ’방위비분담금협상’이라는 것을 벌여 놓고 강박 절반, 회유 절반으로 미군 유지비를 눈덩이 굴리듯 불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신문은 또 “최근에는 자신들의 군사전략에 따라 추진하는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해 그 비용까지 남조선 당국에 부담시키고 있으며 미군기지의 환경오염 제거 비용도 남조선 당국이 부담하라고 하고 있다”며 “특히 수백억원대의 (주한) 미국대사관 임대료 지불을 거부하는 것은 세계외교사에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강도적 처사”고 비판했다.

신문은 “제반 사실은 남조선-미국 동맹이라는 것은 평등하고 진실한 우방관계가 아니라 정치, 경제, 군사 등 모든 분야에서 미국에 철저히 지배되는 종속관계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남조선 인민들은 불행과 고통, 피해만을 가져다주는 미국의 침략적.약탈적 정체를 똑똑히 가려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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