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러ㆍ일 영토문제 간섭 부당”

북한 노동신문은 8일 미국이 일본과 러시아 사이의 영토문제를 간섭하는 것은 그릇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미ㆍ일 안전보장협의위원회가 지난달 발표한 공동성명에 북방영토(쿠릴영토)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내용을 포함시켜 러시아의 감정을 상하게 했다면서 “미국이 러ㆍ일 쌍무관계 문제에 코를 들이밀면서 일본편을 들며 국제재판관 행세를 하는 것은 그릇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러ㆍ일 영토분쟁 문제는 두 나라가 협상의 방법으로 공정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여기에 제3자가 간섭해 나설 하등의 명분도, 이유도 없다”면서 “러ㆍ일 쌍무관계 문제에 제3자가 간섭해 나서는 것은 문제 해결에 복잡성만 조성할 뿐”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또 “다른 나라 사이의 쌍무관계 문제를 국제화해 세계제패 야망을 실현하는 데 이용하는 것은 미국의 상투적 수법”이라면서 “미국의 이러한 행동은 조ㆍ미 핵문제를 인위적으로 만들어내고 그것을 국제화해 우리(북)의 제도전복에 이용하려는 것과 일맥 상통한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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