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라틴아메리카 통제정책 파산”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미국의 라틴 아메리카에 대한 장기적인 지배와 통제정책이 전면적으로 파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9일 입수된 노동신문 최근호(12.18)는 ’변천되는 라틴아메리카의 정세발전’이라는 제목의 해외소식란을 통해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차베스 대통령이 재선되고 에콰도르에서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이 당선됨으로써 라틴 아메리카에서 반미적인 정치적 경향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그러면서 “앞서 칠레의 첫 여성 대통령 미첼 바첼레트, 볼리비아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 정권들이 발족한 데 이어 니카라과에서 다니엘 오르테가가 대통령에 당선돼 라틴 아메리카에서 집권 좌익역량이 대폭 확대됐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어 “라틴 아메리카에서 반미주의가 전례 없이 강해지고 좌익 및 중도좌익 정권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은 미국 위주의 정치구조가 반미, 자주,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정치구조로 급속히 바뀌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미국이 강권과 전횡, 패권주의 몽둥이로 세계를 주물러대던 시기는 이미 지나갔다”면서 “미국은 변천되는 오늘의 시대를 똑바로 보고 지배주의, 패권주의적 정책을 걷어치워야 한다”고 촉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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