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동북아 긴장격화 장본인”

북한은 28일 주한미군과 주일미군이 침략전쟁 수행에 유리하게 개편되고 있다며 미국은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의 긴장을 격화시키는 장본인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정치ㆍ군사적 지배권을 확립하려는 미국의 야망이 극도에 이르고 있다”며 “이 지역에서 미군 무력 재편성은 새로운 침략전쟁의 서막”이라고 말했다.

논평은 “미국이 ’새로운 안보환경에 따른 세계적 규모의 미군 재편성’이라는 미명 아래 미군 무력을 침략전쟁 수행에 유리하게 재배치하는 데 본격적으로 달라붙었다”며 그 대표적인 사례로 주한미군 광역기동군화 전략과 주일미군 강화 움직임을 들었다.

또 “미군은 이로써 우리 공화국(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동시에 조선반도(한반도)를 동북아시아 나라에 대한 침략전쟁의 발진기지로 전락시키려 한다”고 지적했다.

논평은 이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은 의연(여전히) 미국의 세계전략 중심”이라며 “미국의 동북아시아 안보전략은 일본ㆍ남조선(남한)과 안보동맹에 의거, 우리 나라와 중국 등을 견제하기 위한 냉전구도 유지전략”이라고 강조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