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독선, 핵경쟁 초래할 것”

미국의 독선적인 핵정책이 결국 세계적인 핵 군비경쟁을 초래할 것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국제정세 해설을 통해 “최근 미국이 일부 나라와 핵협정을 체결했다”면서 미국과 인도 간 핵협정 체결을 비판한 뒤 “미국의 불공정하고 독선적인 핵 정책은 필연코 세계적인 핵 군비경쟁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여러 외신을 인용, “미국이 주도한 이번 핵협정은 국제적인 핵전파방지제도(NPT)를 파괴하는 이중기준의 핵 도박”이라며 “국제관계가 철저히 힘의 논리에 따라 움직이고 이성과 합리적인 논리는 밀려나게 된다는 교훈을 줬다”고 평했다.

이어 “이번 핵협정은 아시아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미국은 NPT의 주된 유린범, 핵전파의 장본인으로서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통신은 11일 논평에서도 “미국이 핵무기비확산조약(NPT) 밖에 있는 어떤 나라들에 민간핵기술과 연료를 제공한다면서도 우리 나라(북)에 대해서는 평화적 핵 활동까지 완전히 차단하려는 기도를 버리지 않고 있다”며 미국-인도 핵협정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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