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독단에 종지부 찍어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9일 미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상·하 양원을 장악한 결과 등을 거론하면서 부시 행정부의 독단적 외교정책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통신은 ’독단과 전횡에 종지부를 찍을 때가 되었다’ 제목의 국제정세 해설에서 “민주당이 상하 양원을 장악함으로써 공화당 독주의 시대가 막을 내린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는 현 미 행정부의 대외정책에 대한 명백한 평가”라고 지적했다.

중앙통신은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의 사임과 관련, “중간선거에 앞서 미국 대중보도수단들이 집단적으로 호소문을 발표해 럼즈펠드의 사임을 요구한 것은 침략적인 대외정책과 반(反)인민적이고 반동적인 대내정책을 실시해온 장본인들인 공화당 세력에 대한 환멸로부터 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통신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과 부시 대통령의 동남아 국가 방문 때 시위발생 사실과 관련, “새 세기에 들어와서 미국의 독단과 전횡이 극심해지고 국가테러, 자주권 침해, 인권유린행위가 감행되고 있는 데 대한 국제사회의 격분을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통신은 “인류의 지향과 염원에 배치되는 정책은 반드시 파산의 운명을 면치 못한다는 것은 역사의 교훈”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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