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대북 선제공격 노린 움직임 보여”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9일 미국이 대북 선제공격 전략으로 한반도에 조성되고 있는 평화와 통일,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민주조선은 이날 ‘선제공격을 노린 위험한 군사적 움직임’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미국이 가까운 시일 안에 남한에 배치돼 있는 새도우-200 보다 감시 및 정찰능력이 뛰어난 첨단 무인정찰기를 배치하려 하고 있으며 일본과 미사일방어(MD)체제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논평은 “조선(한)반도와 그 주변에서 더욱더 강화되고 있는 이러한 군사적 움직임은 이 지역 정세를 의도적으로 악화시켜 저들의 불순한 목적을 기어이 이루어 보려는 미 호전계층의 변함없는 침략기도의 발로”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조선반도에는 평화와 통일,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미국이 진실로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긴장완화와 평화를 바란다면 이 지역에서 고조되는 평화분위기에 맞게 자기의 처신을 바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논평은 또 “미국의 호전계층들은 저들의 강도적 논리와 주장에 기초한 선제공격전략을 우리 공화국(북)에 적용하려 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모든 군사적 움직임을 당장 중지하고 시대착오적인 선제 공격기도를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국이 제아무리 감언이설을 늘어 놓아도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기본 장본인으로서 정체를 가리울 수 없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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