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대북 선전방송 예산 늘려”

북한 평양방송은 미국이 내년도 예산중 대북 선전방송 예산을 늘림으로써 방송을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자본주의 사상을 심으려 하고 있다고 9일 주장했다.

방송은 ’미국의 모략적인 사상 문화적 침투 책동’ 제목의 보도에서 “미국이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방송시간을 대폭 늘리고 그를 통해 우리 내부에 썩어빠진 자본주의 사상문화를 침투시키려고 별의별 책동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은 “미국은 다음해 예산안에서도 반공화국 선전을 전문으로 하는 방송들에 대한 자금 지출을 늘리기로 했고, 여러 경로를 통해 소형라디오와 극소형 텔레비전을 우리나라에 들여보내 인민들의 건전한 사상정신을 마비시키려고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은 “미국은 아시아 나라들의 강력한 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유아시아방송(RFA) 시간을 체계적으로 늘렸다”며 “자유아시아방송이 아시아에 대한 저들의 지배와 통제권을 실현하는 데서 미국식 사상문화의 전파자, 길안내자로 복무하도록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대해서도 평양방송은 “경영난 등으로 여러 어종의 방송프로를 중지하면서도 우리나라에 대한 방송 시간은 계속 늘리고 있다”며 “대조선 정책에서 힘의 전략이 맥을 추지 못하게 되자 미국 반동 지배층들은 교활하게도 방송을 통한 내부 와해 전략을 실현해보려고 발악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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