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대북 군사움직임 심상치 않아”

북한 노동신문은 24일 미국이 최근 대북 군사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제2 조선전쟁 도발의 전주곡’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최근 미제가 우리 공화국(북한)을 겨냥한 매우 심상치 않은 군사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그 사례를 열거했다.

신문은 먼저 “미국이 연초부터 미.일 군사동맹을 더욱 밀접히 하고 있다”면서 주일미군 재배치 논의, 미.일 공동 미사일방어(MD)체제 개발 등을 비난했다.

또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 요격미사일 추가배치 계획, 조셉 디트라니 전 국무부 대북협상 대사의 국가정보국 북한담당 관리관 임명, 대북 전쟁영화 및 컴퓨터게임 개발 등을 ’전쟁도발의 전주곡’으로 꼽았다.

특히 미 국방부 관계자가 조선어(북한말)와 중국어, 아랍어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며 “미군이 무엇 때문에 이런 조치를 취하는가는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고 쏘아붙였다.

신문은 이어 “미제의 평화 타령은 우리 인민의 대적(對敵)관념을 무디게 해 저들의 선제공격 전략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위장평화 술책”이라면서 “(6자회담) 9.19 공동성명 합의 내용을 뒤집어 엎는 미제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제재소동을 벌이는 것과 때를 같이해 북침의 칼을 벼르고 있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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