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대북적대 6자회담 위태롭게 해”

북한의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최근호(1.6)에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포기를 촉구하면서 “미국이 아직도 구태의연한 대조선 적대시 압살의 어리석은 기도를 가지고 대화에 임하는 것은 6자회담의 운명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11일 게재된 이런 주장은 지난해 말 열린 6자회담에서 나온 미국측 제안에 대한 북한 반응이 주목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통일신보는 “미국이 진정으로 회담을 통한 문제 해결을 바란다면 대화 상대를 똑바로 알고 지금이라도 대조선 적대시정책을 포기하고 부당한 제재 소동을 당장 중지하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 “6자회담과 대조선 적대시 압살 정책은 절대로 양립될 수 없다”면서 “지난달 6자회담이 결실 없이 끝나게 된 것은 전적으로 미국에 책임이 있다. 우리에 대한 뿌리 깊은 적대시 정책을 벗어나지 못한 미국은 이번 회담장에서도 선핵포기만을 고집했다”고 비난했다.

통일신보는 “심지어 (미국은) 초기 이행조치로 원자로 가동중지, 핵실험장 폐쇄 등을 일방적으로 요구하며 회담 앞에 갖은 난관을 조성했다”면서 “미국이 요구하는 그 무슨 ’중단’과 ’검증’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우리 공화국을 완전 무장해제 시켜 제도 전복 야망을 손쉽게 실현해보려는 술책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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