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대북적대정책 해제시 ‘월마트’ 유치 희망”

북한은 미국의 대북 테러지원국 해제와 적성국교역법 적용 해제에 맞춰 세계 최대의 대형유통업체인 미국 월마트(wal-mart)의 북한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 수석고문인 토니 남궁 박사는 15일(현지시각) RFA와 인터뷰에서 “북한은 이번에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지정에서 해제하고, 적성국교역법 적용을 면제시키면, 월마트가 섬유할당량을 갖고 북한에 들어오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궁 박사는 이어 “북한관리들은 이 사안에 대해서 무척 진지하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 내의 많은 광물자원들이 이번에 경제제재가 풀리면 미국 기업들이 북한에 널린 자원개발을 위한 투자를 해주기를 원했다”며 “특히 마그네사이트에 대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테러지원국 해제와 적성국교역법 적용면제가 이루어져도 월마트 등 미국 유수 기업들이 당장 북한에 진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고 그는 전망했다.

남궁 박사는 그 이유에 대해 “미국 기업들이 북한에 진출하려면 (북한이) 치러야할 값이 있는데, 바로 경제를 개방하고, 북한 시스템을 개방해야 가능한 일”이라며 “(미국) 사람들이 자유롭게 들락날락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뉴욕 필하모닉의 평양공연은 좋은 일이지만, 그런 행사가 특별하게 열리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으로(routinely) 열릴 정도로 북한의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그렇게 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며 전망했다.

남궁 박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앞으로 미국기업들이 북한에 활발히 진출하는 것을 강하게 원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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