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기본합의문 파기 책임져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6일 경수로 사업 종료와 관련해 미국이 1994년 체결된 북.미 기본합의문 파기책임을 져야만 한다면서 정치.경제적 보상을 재차 요구했다.

이에 앞서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미국은 조.미 기본합의문을 완전히 파괴해 버리고 우리에게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끼쳤다”며 정치.경제적 보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이날 ’동시행동원칙은 천만번 정당하다’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에 의해 1994년의 조.미 기본합의문은 파기됐고 우리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통신은 기본합의문 채택 후 핵시설 동결 및 200만㎾ 원자력 발전소 건설 중단 등을 ’대담한 정치적 용단’으로 설명하면서 “그러나 미국은 처음부터 경수로 대상건설을 여러 가지 구실을 내들고 끌어왔으며 우리에 대한 경제제재를 지속시키면서 적대시 정책을 추구해 조.미 기본합의문의 주요사항들을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통신은 “이번에 미국은 끌어오던 경수로 건설을 끝내 중단하도록 함으로써 합의문을 완전히 날려보냈다”며 “제반사실은 조.미 사이 신뢰조성의 물리적 기초인 경수로 제공문제와 핵계획 포기시점을 동시행동원칙에서 맞물릴 데 대한 우리의 요구가 천만번 옳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중앙통신은 “미국과는 무슨 문제든지 오직 동시행동원칙에서 1대1로 합의.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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