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국제인권재판장에 세워야”

북한 노동신문은 23일 미국의 관타나모 포로수용소 운영실태와 반 쿠바 테러리스트인 루이스 포사다 카릴레스를 비호한 사례 등을 거론하면서 미국을 국제인권재판장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미국을 인권재판장에 끌어내야 한다’ 제목의 논평에서 “세계 진보적 인민들은 미제의 국권침해, 인권유린행위를 밝히면서 인권유린의 주범인 미국을 국제인권재판장에 끌어내 징벌할 것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을 “미제가 자유민주주의 보장과 반테러의 구실 밑에 감행한 만행”이라며 “미제의 침략으로 아프가니스탄은 황폐화됐고 이라크는 테러와 보복의 악순환의 진열장으로 변화돼 극도의 혼란과 무질서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관타나모 수용소의 인권유린 실태에 대해 “수감자들의 생명을 위협한 미군의 만행은 인권옹호자로 자처하는 미국이 펼쳐 놓은 인간학대고문 만행의 축소판”이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또 미국의 카릴레스 비호 사실을 언급하면서 “미국은 쿠바혁명을 압살하기 위해 파괴와 살인을 전문으로 하는 테러조직을 40여 개나 조직하고 지원해 왔다”며 “미국이 떠드는 반테러, 인권옹호론은 곧 침략론이고 인권말살론”이라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