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공중훈련 강화…전쟁준비”

북한 판문점대표부 대표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북미 군사회담을 제의한 가운데 조선중앙방송은 미군이 북한을 겨냥한 공중훈련을 강화하면서 침략전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앙방송은 14일 군사소식통을 인용, “미제 호전광들이 남조선 강점 미 공군기지에 전투기들을 연속 기동전개시키면서 조선반도 정세를 더욱 긴장.격화시키고 있다”며 유럽에서 F-16전폭기 대대를 이동 전개시키고 F/A-18추격습격기, KC-135공중급유기 등을 남한에 들여왔다고 지적했다.

이 방송은 “유사시 조선반도에 투입되는 전투기의 전개와 기습타격 능력을 높일 것을 노린 이 공중전쟁연습은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우리 민족의 지향과 염원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라며 “제반 사실은 미제가 대화와 협상에 대해 제창하고 있지만 그것은 위선이고 실제로는 침략전쟁준비를 다그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방송은 “우리 군대와 인민은 대화의 막 뒤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모한 전쟁준비책동에 대해 고도의 경각성을 가지고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미국의 있을 수 있는 도발책동에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 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대표는 13일 한반도 평화와 안전보장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유엔이 참가하는 가운데 북.미 군사회담을 열자고 제의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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