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공격 가능한 이동형 ICBM 개발 중”

북한이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이동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하고 있다고 워싱턴타임스(WT)가 복수의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미 하원 군사 위원회 전략군 소위원회의 비공개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관련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됐고, 소위 위원들이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에게 우려의 서한을 보내면서 이같은 정보가 알려졌다.


서한에는 북한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외국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 특히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 개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7월 스티븐 보즈워스 당시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뉴욕에서 열린 1차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에게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앞서 로버트 게이츠 전 국방장관은 지난 6월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은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이라며 “특히 그들이 개발 중인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은 큰 문제”라고 밝힌 바 있다.


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무수단 미사일’로 불리는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의 변형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형 미사일은 레이더로 위치를 추적하기가 어렵고, 기존 미사일보다 훨씬 빨리 발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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