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강경보수세력 비난

북한 노동신문은 12일 리언 라포트 한.미연합군사령관의 언급을 거론하면서 “미국의 호전세력들은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반대하면서 우리나라를 침략하기 위한 준비를 다그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라포트 사령관은 지난달 29일 평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 와 인터뷰에서 “북한이 1개 또는 2∼3개의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해서 한반도에서 힘의 균형이 바뀌지 않는다”며 “한.미는 북한의 침략을 억제하는 능력을 유지하고 필요시에 북한의 위협을 완전히 격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대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 호전계층들이 우리 나라에 대한 군사적 압살을 추구한다면 핵문제는 언제 가도 해결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이 신문은 “대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미국의 강경보수세력들의 행동은 핵문제 해결의 앞길을 가로막고 조.미 적대관계를 전쟁으로 몰아가는 행위”라며 “미국은 우리를 군사적으로 압살하려는 의도를 버리고 조선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한 실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이 우리를 위협.공갈하고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증대시킬수록 우리는 자위적 국방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