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日 풀어놓은 송아지 될까 우려”

“경제대국에 군사대국으로 자란 일본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자리까지 차지하면 풀어놓은 송아지처럼 제 마음대로 놀아나며 나아가 미국을 디디고 올라 설 것을 우려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6일 ‘제 처지를 알고 덤비는 것이 좋을 것이다’라는 제목의 개인필명 논평에서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미국의 반대와 관련, 그 배경을 이같이 풀이했다.

논평은 또한 “미국에는 자신들의 세계제패 전략 실현에 발벗고 뛰어드는 일본이라는 돌격대와 전쟁 머슴꾼이 요구되지만, 유엔의 책임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정치대국으로 둔갑해 어깨를 겨루는 용마를 탄 하수인이 필요없다고 본 것”이라고도 해석했다.

논평은 “사실 일본이 상임이사국 자리를 노리면서 크게 믿은 것은 가장 가까운 동맹자인 미국이었다”면서 “그러나 유엔에 제출한 상임이사국 확대 결의안이 미국으로부터 예상외의 거절을 당하자 일본은 난처한 처지에 빠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에 지지를 보낸 미국이 태도를 돌변한 것은 상임이사국 확대안이 다른 나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데다 유엔의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며 “상전으로부터 한방 맞아 기가 꺾이고 주눅이 든 일본은 정치적 감각이 무디고 외교에서 미숙한 정치 난장이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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