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對이라크 심리전 北에도 적용”

미국이 이라크 전쟁에서 벌였던 흑색 선전물 살포 등의 심리전이 북한에도 전파되고 있다며 주민들이 여기에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북한의 계간지 ’력사과학’이 주장했다.

6일 입수된 이 잡지 최근호(2007년2호)는 ’미제가 이라크 전쟁에서 감행한 심리전 책동’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오늘 미제는 반공화국 ’자유아시아방송’과 ’풍선작전(라디오 등을 풍선에 담아 띄워 보내는 것)’을 통해 썩어빠진 미국식 윤리와 문화, 생활방식과 풍조를 전파시켜 사람들의 건전한 사상을 좀먹게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잡지는 “미제의 전략 작성자들은 이라크 전쟁에서 심리전 위주의 원칙을 내세웠다”며 “미제는 군사적 침공에 앞서 허위와 기만으로 가득찬 비방 중상과 돈.물건을 통한 회유 기만, 투항시 생명안전을 담보해주겠다는 내용의 삐라 살포 등을 벌였다”고 지적했다.

잡지는 특히 “미제는 최첨단 기술장비에 대한 대대적인 선전으로 이라크 군대와 인민에게 심리적 공포를 안겨줬다”며 “이라크 고위관리들과 장령들을 매수해 투항하게 만들려고 전자우편, 인터넷, 휴대용 무선전화기 등 현대적인 정보통신 수단들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잡지는 이어 “미제가 (북한) 사람들의 건전한 사상의식을 좀먹게 하고 민심을 소란시켜 우리의 일심단결을 허물어보려고 꾀하고 있다”면서 “제국주의자들의 심리전에 혁명적 경각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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