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反테러전 이슬람교 적대정책 기초”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16일 미국의 ’반(反) 테러전’이 이슬람교에 대한 극단적 적대정책에 기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에서 “미국의 반 테러전은 자유민주주의의 막 뒤에서 신앙과 종교의 자유를 무참히 짓밟는 잔악무도한 인권말살전쟁”이라면서 “이슬람교에 대한 극단한 적대시 정책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종교에 대한 유혈적인 탄압으로 시작되고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어 미국이 냉전 후 ’문명충돌론’을 제창하면서 중동에서 이슬람교 나라들을 반대하는 정책을 실시했다고 지적하고 9.11 테러사건 이후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침공한 사실을 거론했다.

또 “미국은 핵무기 개발이요 테러지원이요 하면서 침략전쟁의 무대를 또다시 이란, 시리아와 같은 이슬람교 나라에로 확대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통신은 “이슬람교도들에 대한 박해와 탄압이 국가에 의해 공공연히 비호, 조장되고 극도에 이르고 있는 사실은 미국이 떠드는 종교, 신앙의 자유의 위선적인 정체를 그대로 드러내 보이고 있다”며 “미국의 날강도적인 반 테러전은 그 무모성과 부당성으로 하여 수치스러운 파산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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