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南대선에 개입”

북한의 평양방송은 19일 미국이 한나라당의 집권을 돕기 위해 한국 대통령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평양방송은 ’친미보수 정권의 조작을 노리고’라는 제목의 방송물에서 남한 대선과 관련해 미국이 주한 미대사관과 국무부 국방부 등 “역량을 총동원”해 “비상한 관심을 갖고 분주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이는 한나라당을 도와주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방송은 “미국이 남조선에서 저들의 지배를 공고히 하고 대조선 침략정책을 실현하는 데서 한나라당만한 적임자가 없기 때문”이라며 “지난 두 차례의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패한 것은 미국에 커다란 불안과 위구를 가져다 줬다”고 말했다.

이 방송은 “대선 동향을 확인하는 미국의 움직임이 1997년과 2002년에 비해 훨씬 더 적극적이고 구체적이다고 한 것은 미국이 이번 남조선 대통령 선거에 필요이상의 관심을 나타내면서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은 여러 각도에서 현 남조선-미국 관계에 대해 불신감을 나타내는 한편 한나라당의 대통령 후보에 대한 노골적인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