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전략적유연성’ 전쟁야욕 실토한것”

최근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전략적 유연성’과 관련, 조선중앙통신은 21일 “미 행정부의 고위관리들이 ‘전략적 유연성’이 명백히 조선반도 전쟁을 겨냥한 것임을 스스로 실토했다”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에번스 리비어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가 지난 17일 한 세미나에서 “전략적 유연성은 미군이 어디에 있든간에 안보에 대한 도전이 일어나면 유연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한반도의 비상사태 발생시에도 추가 미군 병력을 세계 어느 곳에서나 한반도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동아시아 담당 빅터 차 국장도 전략적 유연성에 대해 “전세계 어느 곳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하건간에 전세계 주둔 미군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개념으로, 주한미군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일방통행이 결코 아니다”라고 설명한 사실도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리비어 부차관보와 빅터 차 국장의 발언을 문제삼아 “미국 고위 관리들의 망언은 전략적 유연성을 실현해 침략전쟁 목적을 손쉽게 달성해 보려는 미국의 비열한 속마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감축’의 미명 하에 벌이는 미군 재배치 놀음의 진의도가 무엇인가를 저들 스스로 폭로한 것”이라고 비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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