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핵항모 日 영구배치 계획 비난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6일 미 해군이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를 오는 8월 사상 처음으로 일본에 영구 배치할 계획인 것은 “새로운 조선전쟁 도발을 노린 위험한 군사적 움직임”이라고 비난하며 “엄중시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조선은 ‘무엇을 노린 항공모함 배비(배치)인가’라는 제목의 개인필명의 논평을 게재, 미 해군이 지난달 초 ‘조지 워싱턴’호를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효코스카(橫須賀)기지에 영구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은 “일본을 최중요 거점으로 하여 우리 공화국(북)을 군사적으로 침략하고 나아가 아시아지역에 대한 군사적 지배권을 확립하려는 음흉한 흉계의 발로”라며 그같이 말했다.

신문은 미국이 올해 들어 일본에 있는 미군지휘부를 ‘1군단 전진사령부’로 개칭한 사실 등을 거론, “미 호전세력의 무력증강 책동은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의 정세를 더욱 긴장시키고 전쟁위험을 증대시키며 조미 군사적 대결을 격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이 ‘대화’의 막뒤에서 항공모함 배비와 같은 모험적인 침략무력 증강 책동에 광분하고 있는 사실들은 그들이 진실로 대화와 협상을 통한 조선반도 비핵화를 바라지 않으며, 무력으로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고 지배하려는 야망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실증”해 준다고 신문은 주장했다.

이와 함께 신문은 “미 호전세력이 일본을 작전거점으로 하여 조선에 대한 침략야망을 실현하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망상”이라며 “군사적 대결광증이 몰아올 엄청난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여 무력증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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