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핵전쟁 책동에 전쟁억제력 더욱 다질 것”

북한 노동신문은 4일 미국이 600여 곳의 구형 핵무기 제조 시설을 폐쇄하고 보유 핵무기의 15%를 줄인다는 일련의 ’핵무기 감축’ 계획을 밝힌 데 대해 “핵무기 축소가 아니라 그 현대화를 노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문은 ’핵전쟁 광신자들의 잔꾀’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의 핵무기 관련시설 축소 계획 발표는 세계 여론을 기만하기 위한 잔꾀에 불과하다”며 “(미국은) 침략적인 아시아 전략, 세계 전략을 실현하는 데 핵무기 사용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핵군축의 막 뒤에서 새로운 핵무기 개발, 생산을 다그치면서 세계에 핵전쟁 위험을 몰아오고 있는 미 핵전쟁 광신자들의 범죄적 흉계는 달라진 것이 없다”고 거듭 주장하고 “현실은 자주와 평화를 지향하는 나라들이 미제의 서푼짜리 핵군축 놀음에 속지 말고 그들의 핵전쟁 책동에 대처해 자체의 군사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것을 깨우쳐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문은 “우리 인민은 미제의 범죄적 정체를 꿰뚫어보고 자위적 국방력을 강화해왔다”면서 “미국의 핵전쟁 책동이 강화되고 있는 데 대처해 우리 공화국(북한)은 전쟁 억제력을 더욱 튼튼히 다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