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주장 고집하면 核무력화 심각한 영향”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8일 우라늄농축프로그램 문제 등과 관련,담화를 통해 “미국이 계속 없는것을 있는 것처럼 만들어보려고 우기면서 핵문제의 해결을 지연시킨다면 지금까지 겨우 추진되어 온 핵시설무력화에도 심각한 영향이 미치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날 담화에서 “6자회담 10.3합의 이행이 미국의 처사로 하여 교착상태에 빠져들고 있다”면서 “미국은 제재해제와 관련한 자기측의 의무를 합의된 기한내에 이행하지 않았을 뿐아니라 핵신고와 관련해서도 부당한 요구를 계속 들고나와 문제 해결에 장애를 조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담화는 북한이 우라늄농축프로그램과 핵확산 문제에 대해 “미국측의 체념을 고려해 우리로서는 진지하게 협상에 임해왔”으나 “협상을 하면 할수록 부시 행정부의 태도는 우리를 실망시키고 있다”며 “우리는 결고 부시 행정부의 그릇된 주장을 정당화해주는 희생물로 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담화는 또 “우리는 우라늄농축이나 그 어떤 다른 나라에 대한 핵협조를 한 적이 없으며 그런 꿈도 꾸어본 적이 없다”며 “그러한 것들은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