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의 아제르바이잔 원조 폄하

북한 노동신문은 27일 미국의 아제르바이잔 원조는 원유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카스피해 연안국들의 대립을 격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카스피해 지역의 원유에 눈독을 들인 미국의 원조 놀음’ 제목의 글에서 “올해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미국의 군사원조액은 3천8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미국은 아제르바이잔을 군사적으로 틀어쥐고 이 나라를 발판으로 카스피해 지역에서 원유 뿐 아니라 경제, 군사적 주도권을 틀어쥐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미국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카스피해 지역의 막대한 원유를 지배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며 “미국은 이란의 핵문제를 들고 원조를 미끼로 아제르바이잔에서 벌이는 저들의 군사력 증강 책동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러시아는 미국의 움직임에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며 러시아 국방장관이 이란,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이 참가하는 ’카스피해 공동경비대’ 창설을 제의한 것을 실례로 꼽았다.

신문은 “앞으로 카스피해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러시아 등 이 지역 나라들 사이의 모순과 대립이 심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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