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의 대북방송 지원 극렬 비난

북한 노동신문은 2일 “부르주아 사상문화와 생활양식을 퍼뜨려 내부를 와해 변질시키려는 미국의 비열한 심리모략 공세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면서 미국의 대북 라디오 방송 지원을 비난했다.

신문은 ’날로 악랄해지는 범죄적 모략선전 책동’이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미국은 오래전부터 국경의 제한을 받지 않는 방송을 다른 나라에 대한 침략 수단으로 삼아왔다”면서 “미국은 우리 나라(북한)에 대한 심리모략전도 발광적으로 감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특히 “미국의 모략적인 대조선(대북) 방송 작전은 오늘 극도의 비열성과 악랄성을 띠고 감행되고 있다”며 미국이 최근 자유아시아방송(RFA)과 미국의소리(VOA) 등 대북방송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국제무대에서 우리 나라의 영상을 흐리게 하고 인민대중 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 제도를 허물어보려는 악랄한 책동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은 여러 경로를 통해 우리 내부에 소형라디오와 불순 녹화물, 기타 선전물들을 들이밀어 우리 인민들 속에서 사상정치적 동요와 와해, 변질을 가져오게 하며 그 무슨 사회적 혼란과 변화를 조장하려고 교활하게 책동하고 있다”고 신문은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그러나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는 정치사상적으로 굳건하다”면서 “우리 인민의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과 일심단결,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는 그 무엇으로도 허물 수 없다”고 강조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