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의회 이란 제재안 발의에 “국제사회 노력 파탄”

북한은 20일 미국 의회가 이란의 핵 제재에 대한 법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 “국제 사회의 노력을 파탄시키는 것”이라며 강력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제재는 문제 해결의 방도가 아니다’는 기사를 통해 “미 국회의원들의 이러한 시도가 대화의 방법으로 이란 핵문제를 해결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을 파탄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미국 의원들은) 국제사회의 요구와는 관계없이 저들의 이기적 목적 실현을 위해 새로운 제재를 운운하며 실천에 옮기려 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서방이 겉으로는 이란과의 대화를 운운하면서 실제로는 이란에 대한 적대시 정책에 치중하고 제재와 압력책동에 의연히 매여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이란과 미국을 비롯한 6개국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핵 협상에 잠정합의 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 상원의원들은 이란이 일방적으로 합의를 파기하고 핵개발을 지속할 경우를 대비, 지난해 12월 이란을 추가 제재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