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연구소 대선주자 초청 토론회는 내정간섭”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조국전선)은 12일 미국 워싱턴의 한미연구소(USKI)와 한미경제연구소(KEI)가 한국의 유력 대선 주자들을 초청해 토론회 개최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 “미국이 역사적으로 남조선에서 친미정권을 조작하기 위해 써온 비열한 책동의 연장”이라고 주장했다.

조국전선은 이날 중앙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는 어떻게 하나 6.15 지지세력을 누르고 한나라당 역적들에게 권력을 쥐어 주려는 노골적인 내정간섭 행위”라고 비판했다.

조국전선은 이어 “대통령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미국을 찾아가 검증받아야 하는 곳은 이 세상에 오직 남조선밖에 없다”면서 “한나라당은 우리가 남조선에서의 대통령선거에 대해 언급한 데 대해서는 내정간섭이니 뭐니 하며 반공화국(반북) 광기를 부리면서도 미국의 내정간섭 행위에 대해서는 아닌보살(시치미를 떼고 모르는 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국전선은 “미국은 남조선에 대한 지배와 간섭 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면서 “남조선 인민들은 미국의 내정간섭 책동을 짓 부셔 버리고 한나라당의 재집권 야망에 철퇴를 내림으로써 미국이 제 구미에 맞는 대통령을 붙이고 떼고 하던 때는 지나갔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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