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압박 속 사상교육 강화

미국의 대북 압박 수위가 강도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최근 혁명전통교양, 회상기 학습을 다각적으로 실시하는 등 주민 사상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언론매체를 통해 미국의 ’반(反) 혁명공세’에 강력하게 맞서나갈 것을 독려하면서 일심단결과 충성심 발휘를 촉구하고 있다.

12일 북한 방송에 따르면 평양맥주공장과 황해남도 재령군 협동농장에서는 항일 빨치산 참가자들의 회상기 학습을 통해 ’백두의 혁명정신’을 무장시키고 있다.

이곳에서는 회상기 독보(讀報)로 아침 첫 일과를 시작하고 있으며 조직별로 독보 및 감상발표 모임, 연구발표 모임 등 다양한 형식으로 학습을 하고 있다.

북한은 회상기 학습을 혁명실천과 결부해 진행하고 있는데 학습 후 ’실효모임’(모범적인 인물 등을 따라배우기 위한 모임)을 갖고 생산성을 높이며 각자 맡은 임무를 완수할 것을 결의토록 하고 있다.

학생과 청년에게는 혁명전통교양은 물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위대성’에 대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는 대학 청년동맹위원회 주관으로 혁명전적지·혁명사적지 답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김 주석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대한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나아가 각지 공장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의 ’선군정치’의 당위성과 ’영도력’에 대한 교육을 통해 절대적 충성심을 고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표적 반미교양 장소인 황해남도 신천박물관 참관도 꾸준히 벌이고 있다.

북한 방송은 “미제의 반공화국(반북) 고립 압살책동이 날로 노골화되는 요즘 인민군 장병과 각 계층 근로자들이 신천박물관을 찾아 계급적 원수들에 대한 증오심과 멸적의 투지를 더욱 굳게 가다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노동신문은 지난 5일 ’우리 조국은 영원히 단결의 위력으로 부강번영할 것이다’라는 장문의 사설에서 “우리는 미제의 반공화국 책동에 언제나 경각성을 높이고 적들의 책동을 단호히 짓 부숴 버려야 한다”며 “당원과 근로자들 속에서 사상교양사업을 강화하여 그들이 피어린 투쟁 속에서 고수하여온 우리의 일심단결의 전통을 생명처럼 귀중히 여기고 끝까지 지켜나가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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