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때문에 한반도 핵전쟁 위험 가장 커”

북한 노동신문은 10일 미국의 미사일방어체제(MD) 구축과 핵무기 보유능력 등을 거론하면서 한반도가 “세계에서 핵전쟁의 위험이 가장 크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새로운 냉전과 핵전쟁을 몰아오는 주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 당국자들이 북조선의 핵 및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과는 별개로 미사일방위체계 수립 계획을 다그칠 것이라고 떠들고 있는 것은 핵전략의 기본 과녁이 우리 공화국이라는 것을 실증해주고 있다”며 “미국에 의해 오늘 조선반도에서는 어느 시각에 핵전쟁이 터질지 모를 엄중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미국은 그 누구의 위협을 걸고 들면서 조선반도와 태평양 지역에서 미사일방위체계 수립을 더욱 다그치고 있다”며 “최근 미국이 하와이 앞바다에서 또 한 차례의 해상기지 미사일방위체계 시험을 감행한 것은 그들의 범죄적 책동이 무모한 단계로 치닫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더욱 위험한 것은 “핵무기 증강책동”이라며 프랑스 AFP통신 보도를 인용해 “미국이 지상 및 해상에 전개한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핵탄두 위력은 5천400Mt이고 전략폭격기의 순항미사일에 장착된 핵탄두는 1천700개, 전술핵무기는 1천670개, 지하구조물 침투파괴용 핵무기는 1만개에 달해 이것으로 지구의 생명체를 없애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미국은 새로운 냉전과 핵전쟁을 몰아오는 주범으로서의 정체를 절대로 숨길 수 없다”며 “세계 여러 나라들은 미국의 새로운 핵전쟁 도발책동을 높은 경각성을 가지고 주시하고 미국은 저들의 무분별한 책동이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데 대해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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