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대사 ‘범죄국가’ 발언은 적반하장”

북한 평양방송은 31일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의 ’범죄정권’ 발언에 대해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방송은 “미국 대사라는 자가 지난 7일 우리 공화국을 범죄국가라고 모독하는 무엄한 망발을 늘어 놓았다”며 “힘으로 우리 공화국을 억누르려 하다가 뜻을 이룰 수 없게 되자 감히 오만하게도 우리를 걸고드는(트집잡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이야말로 세계 최대의 범죄국가”라며 “세계 최대의 살인 악마, 최악의 인권 범죄자가 감히 참다운 인권의 화원인 우리 공화국에 대해 그 무슨 인권문제를 부르짖고 범죄국가 딱지를 붙이려 드는 것은 가소롭고 철면피하기 그지없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우리 인민은 미국의 침략책동을 오랫동안 직접 체험해오고 있다”면서 “우리 인민은 자기의 존엄과 자주권을 중상 모독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절대로 용서치 않을 것이며 단호히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송은 이어 “조선반도에 대결과 전쟁의 검은 구름을 몰아오는 미국의 무분별하고 위험천만한 반공화국 소동을 철저히 짓부셔 버려야 하며 미국 대사라는 자를 대양 건너 제 소굴로 쫓아버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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