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경제재제·인권소동에 억제력 강화”

북한 김영춘 인민군 총참모장은 23일 미국의 경제제재와 인권문제 제기 등을 체제전복을 노린 것으로 비난하면서 군사적 억제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TV에 따르면 김 총참모장은 이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군 최고사령관 추대 14주년(12.24) 중앙보고대회에서 보고를 통해 “우리는 의연히 제국주의 반동들과 첨예한 대결전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지금 미국은 대화의 막 뒤에서 우리의 제도전복을 노린 경제제재와 인권소동에 매달리고 있다”며 “미국의 반공화국 적대시정책이 계속되는 한 우리는 우리의 제도를 고수하기 위해 군사적 억제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참모장은 “만일 미제가 기어이 침략전쟁을 도발하는 길로 나간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선군의 위력으로 적들을 무자비하게 쓸어버릴 것”이라며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견결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체 인민군 장병들은 적들의 움직임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원수들의 어떤 침략책동에도 대처할 수 있게 전투동원태세를 견지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국방공업을 우선적으로 발전시키는데 큰 힘을 넣어 자위적 전쟁억제력을 천백배로 다져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핵억제력과 관련, “우리 인민군대가 군사기술적 위력은 우리의 자립적이며 현대적인 국방공업에 의하여 담보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오늘 자위적 핵억제력을 가진 군사강국으로 위용을 떨치게 된 것은 세기적인 기적”이라고 주장했다.

김영춘 총참모장은 “우리는 인민 군대 안에 최고사령관 동지의 명령에 하나같이 움직이는 유일적 영군체계와 혁명적 군풍을 세워야 한다”며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강화하는 기본담보는 당의 훈련제일주의 방침을 관철하는데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국통일은 민족최대의 임무이고 지상의 과제”라며 “우리는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삼천리 강토 위에 자주적이고 번영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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