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강경파 6자회담 장애 조성”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29일 9.19 6자회담 공동성명 이후 미국 강경보수 세력의 반북 캠페인이 강화되고 있다며 “미국의 압박공세는 6자회담 진전의 결정적인 장애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통신은 ‘불법국가설은 누구에게 필요한가’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우리는 9.19 공동성명 발표 후 미 강경보수 세력이 공화국을 ’불법국가’로 헐뜯는 깜빠니아(캠페인)를 계단식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며 “미국의 깜빠니아는 불법국가 딱지를 붙여 우리의 영상을 깎아내리고 어떻게 하나 우리 제도를 고립압살하려는 심리모략전의 일환”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우리에 대한 미국의 전례없는 압박공세 속에서 핵포기에 대해 논의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미국이 계속 우리를 터무니없이 걸고 든다면 평화와 안정, 자주권 존중, 공존을 기본 내용으로 하는 9.19 공동성명 이행의지에 대한 의심만 크게 만들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 대화의 막 뒤에서 제도전복과 선핵포기를 노린 각종 반(反)공화국 심리모략전을 연속해 벌이면서 심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더욱이 조선반도가 장차 비핵화된다 하더라도 우리에 대한 미국의 압살은 더 강화될 것이라는 위기심을 갖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논평은 “전당.전군.전민이 수령의 두리(주위)에 일심단결돼 있는 우리 공화국과 우리식 사회제도는 어떤 광풍이 불어와도 끄덕하지 않게 돼 있다”며 “미국의 강경보수 세력은 이것을 똑똑히 알고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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