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日 MD훈련은 대북 선제공격 연습”

북한은 미국과 일본이 지난 6일 일본 근해에서 실시한 미사일방어(MD)체제 연합훈련을 “우리나라(북)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노린 침략적 군사연습”이라고 규정하고 이에 대응한 국방력 강화를 경고하고 나섰다.

평양방송은 26일 “조선반도 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과정이 계속되고 있는 때에 미.일이 도발적인 미사일 선제공격 연습”을 벌였다며 “우리 공화국은 날로 강화되고 있는 미.일의 새로운 조선전쟁 도발 책동에 대처해 자위적 국방력을 더욱 튼튼히 다지고..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합훈련에는 미국 7함대 소속 이지스함 3척, 일본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 1척과 항공자위대의 공중조기경보기(AWACS) 등이 동원돼 북한 미사일이 미국을 공격할 경우를 가정, 미사일 추적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이번 미.일 미사일방위 공동훈련이 날로 강화되고 있는 미.일의 군사적 공모 결탁에 의한 조선침략 기도의 위험성을 부각시키고 있다”면서 “미.일은 다 같이 미사일방위체계 수립에 이해관계를 가지고 그에 적극 달라붙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일이 우리나라에 대한 미사일 선제공격을 가상한 전쟁연습을 벌인 것은 보기 드문 일”이라며 “미.일의 이번 시험미사일 선제공격 작전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원거리 집중타격, 핵 공격을 노린 위험한 전쟁놀음”이라고 거듭 비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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