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白虎 새끼 3마리 낳아

북한의 한 동물원에 있는 흰 호랑이(白虎)가 최근 번식에 성공했다.

24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 판에 따르면 지난 10일 평양 중앙동물원에 수용된 흰 호랑이가 새끼 3마리를 낳았다.

어미 호랑이는 해산을 앞두고 먹이를 먹지 않아 동물원 관계자들이 안절부절 못했으나 무사히 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원 주금철 과장은 “해산을 앞두고 마음을 졸였으나 무사히 새끼를 낳아 관리원 모두가 크게 기뻐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현재 어미 호랑이가 젖을 잘 주지 못해 관리원들이 24시간 돌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동물원에서는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선물한 진돗개 한 쌍이 지난 6월 새끼 4마리를 낳고, 보호동물인 흰두루미가 번식에 성공하는 등 올해 번식 실적이 뛰어나다고 조선신보는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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