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獨신문 인용해 ‘달러위조’설 반박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5일 미국이 주장하는 북한의 달러위조설이 “모략극”이라고 주장한 독일 신문의 보도를 상세히 소개, 간접적으로 위조지폐 제조 의혹을 반박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가 지난 9일자에서 북한의 “달러위조설을 유포시키고 있는 미국의 부당한 처사를 폭로하는 글을 실었다”며 이 신문은 “미국이 ’화폐위조설’의 유력한 증인으로 내세웠던 ’북조선 도주자’는 사기협잡꾼이고 그나마 행방불명된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수사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화폐위조설은 북한과 관계없는 정치인들의 모략극”이라면서 “유럽의 경제계와 사법계가 ’북조선 화폐위조설’을 꾸며낸 주모자를 냉전시기 이전 소련의 화폐를 대량적으로 위조한 바 있는 미 중앙정보국(CIA)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통신은 아울러 이 신문이 현재의 미국 행정부가 북한의 달러위조설을 유포시킨 기본 목적은 “경제봉쇄로 우리 공화국(북한)을 굴복시키자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달 22일 미국 신문출판업체인 맥클래치 계열 신문사들이 북한의 위조지폐 제조 혐의에 의문을 제기한 사실을 인용해 위조지폐 확산의 ’진범’은 미국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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