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昌 창당 비난…”권력욕”

북한의 대남방송인 평양방송은 12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신당 창당 움직임을 ‘권력욕’이라고 비난하면서 “우리 민족은 결코 방관시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李明博) 당선인이 승리한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평양방송은 이날 이회창 전 총재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또 다시 실패”하고서도 “자기 추종분자들을 모아 새로운 보수신당을 내오려고 분주탕(소란)을 피우고 있다”고 비난했다.

평양방송은 이 전총재를 “역도”로 표현하면서 “이회창이 당한 참패는 집권욕 실현을 위해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외세에 팔아먹는 반통일분자에게 내린 역사와 인민의 준엄한 심판이었다”고 말했다.

방송은 이어 “오늘의 6.15통일시대는 동족사이에 반목질시하고 증오와 적대감을 고취해오던 지난날과 결별하고 우리 민족끼리 화해하고 단합하여 자주통일 평화번영을 이룩해나가는 민족사의 새 시대”라며 “우리 민족은 이회창 역도가 반동보수 세력을 규합해 시대의 전진을 가로막으려고 발악하는데 대해 결코 방관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회창 전 총재가 중심이 된 ‘자유신당'(가칭)은 10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창당발기인 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나섰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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