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 6자회담 파탄 기도”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0일 일본 당국의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동결자금 해제와 일본인 납치문제 거론 등을 문제삼아 일본이 6자회담을 파탄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6자회담을 기어코 파탄시키려는 고약한 행위’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22일 베이징 6자회담이 파행 끝에 휴회를 선언한 데 대해 북한은 회담을 거부함으로써 아무 것도 얻지못할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 “우리(북)는 이것을 6자회담의 진전을 못마땅해 하다 못해 기어코 파탄시키려는 왜나라 정치인들의 고약한 행위로 일축한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우리가 6자회담에 참가하는 것이나 방코델타아시아은행의 동결자금 해제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은 결코 그 누구로부터 그 무엇을 얻기 위해서도, 그 무슨 지원을 받기 위해서도 아니다”고 말하고 “그것은 우리가 여러차례 입장을 표명한 바와 같이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고 우리의 합법적 자금에 관한 권리를 회복하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통신은 또 “6자회담은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데 그 취지를 두고 있으며 2.13공동문건에 따른 참가국들의 우리에 대한 경제 및 에네르기 지원도 그 일환으로 된다”며 “그런데 회담에 참가할 아무런 자격도, 명분도 없는 일본이 공연히 끼어 들어 안팎으로 못되게 놀아대고 있으니 큰 우환거리”라고 일본을 비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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