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 핵연료 비축 핑계로 핵물질 늘려”

북한 노동신문은 7일 일본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휘둘러 아시아 지배 야망을 실현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위험계선에 이른 핵무장화 책동’이라는 제목의 개인 논평을 통해 “지난 세기 아시아에서 미국에 의해 핵참사가 빚어졌다면 현 세기에 와서 일본에 의해 그것이 재현될 수 있는 위험이 조성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신문은 일본이 이미 오래전부터 핵무기 생산을 추구하면서 ’핵연료 비축’이라는 명분아래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의 추출과 구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일본에서 매년 1천t의 핵폐기물이 배출되고 있다며 “일본 반동들은 폐핵연료 보관을 위한 중간저장 시설을 새로 건설하는 것과 함께 다른 나라들로부터 플루토늄을 계속 끌어들이는 방법으로 핵물질 저축량을 늘이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1940년대부터 핵의 군사적 이용을 위해 주력했는데 1941년 5월부터 일본물리화학연구소의 니시나 요시오 연구팀이 우라늄탄 제조를 연구한 끝에 1943년 5월 도조(東條) 총리에게 ’기술적으로 원자탄을 만들 수 있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일본은 1960년대 들어 ’일본은 방위용 핵무기를 가질 수 있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했고 1970년대에 이르러 후쿠다(福田) 내각은 핵무기 소유가 ’합헌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현재의 일본의 ’핵연료 비축’ 놀음은 핵무기를 생산, 보유하려는 일본 군국주의자들의 뿌리 깊은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신문은 주장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