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 조총련 탄압 대가 치를 것”

북한 외무성이 19일 일본 당국의 재일본 조선인총연힙회(총련)와 동포 탄압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과 함께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최근 총련과 재일 조선인에 대한 일본 당국의 악랄한 탄압소동이 극도로 엄중한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며 “일본 당국의 가증스런 탄압책동을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탄압행위는 지난해 11월말 총련 도쿄본부와 조국방문사무소에 대한 강제수색으로 한층 무모해졌고 올해 들어 더 횡포해지고 있다”며 “이달 초까지 10여 차례 중무장한 경찰과 장갑차까지 동원해 총련지부사무소와 조선학교 등 30여 곳을 강제수색하고 동포를 폭행하며 체포해가는 야수적 폭거를 감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당국은 어용 보도수단들을 총동원해 총련의 영상을 훼손시키는 각종 모략보도들을 대대적으로 꾸며내 일본사회에 반(反) 공화국(북한), 반총련 적대의식을 광란적으로 고취하고 있다”며 “각지에서 간도 대지진 때의 조선사람 사냥을 방불케 하는 파쇼적 광풍이 다시금 몰아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 공화국의 합법적 해외공민단체인 총련과 우리 민족성원인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야만적인 정치적 탄압은 우리 나라의 주권에 대한 참을수 없는 침해행위이며 전대미문의 반인륜적 범죄”라고 규탄했다.

특히 “전범자의 후손으로서 그 책임당사자의 한 사람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조상대대로 조선사람에게 저지른 죄과에 대해 누구보다 철저히 사죄하고 응당한 보상을 하는 대신 자기 집권기간에 총련을 없애보려는 야욕을 품고 모든 범죄소동의 앞장에 서는데 대해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대변인은 아울러 “우리 군대와 인민은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일본당국의 가증스러운 탄압책동을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아베 일당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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