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 조총련 탄압은 과거 국권강탈 방불케”

북한 역사학회는 14일 일본당국의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에 대한 압박을 과거 일제의 국권강탈 행위에 비교하면서 남한 국민이 반일투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북한 역사학회는 이날 헤이그 밀사사건 100주년을 맞아 대변인 담화를 발표, 일본과 남한의 일부 ’친일분자’들이 이준 열사의 자결을 분을 이기지 못한 ’분사’나 ’객사’로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특히 아베일당이 광란적으로 벌이고 있는 총련 탄압책동은 과거 일제가 우리나라에 대해 감행한 국권강탈행위를 그대로 방불케 하고 있고 조선침략 야망이 오늘도 변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학회는 또 “헤이그 밀사사건은 탁월한 영도자를 모시지 못해 나라를 침략자들에게 빼앗기고 식민지 노예의 비극적 운명을 강요당해 온 우리 민족의 피맺힌 과거”라며 “외세는 어디까지나 외세이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은 청원의 방법이 아니라 오직 자기 민족의 힘으로 쟁취하고 고수해야 한다는 피의 교훈을 새겨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반동들의 광기어린 반공화국 책동과 재침책동을 수수방관한다면 우리 민족이 지난 세기에 겪었던 불행과 재난을 다시 강요당하게 되리라는 것은 명백하다”며 “남조선 인민들은 일본반동들의 노골화 되고 있는 재침책동을 짓부수고 피의 대가를 기어이 받아내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떨쳐 나서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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