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 제재 봉쇄 아무런 영향 없어”

북한은 일본이 경제 제재나 봉쇄를 하더라도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북한 무역성 림태덕(51) 참사가 밝힌 것으로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림 참사는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해 경제제재니 경제봉쇄니 하면서 떠들고 있지만 (지금은 일본과) 우리와의 무역거래가 거의 없어지고 있는 조건”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림 참사는 ‘조선의 대외무역 현황’과 관련한 설명에서 “북한은 90년대에 동유럽 사회주의 붕괴의 영향과 연이은 자연재해 등으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었으나 그후 다른 나라들과의 무역거래에 힘을 쏟아 이 부문을 계속 장성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은 자주성을 견지하면서 다각화, 다양화를 일관된 정책으로 삼아 무역 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일시적으로 무역액이 침체되기도 했으나 새 세기에는 해마다 수출액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출을 늘리기 위한 사업을 국가정책으로 내세워 수출품 생산 기지들을 새로 꾸리는 사업과 함께 이미 있는 것들에 대한 현대화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면서 “수출 제품들도 원자재보다 2차ㆍ3차 가공품의 비율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여러 공작기계들이 중국과 인도네시아, 타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나라들과 이란, 시리아 등의 중동 나라들 그리고 아프리카 나라들과 남미 나라들에 많이 수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해마다 5월에 평양에서 열린 국제상품전시회를 올해도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가지게 될 것”이라며 “이 전시회에는 10개국 100여개 회사와 단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가하며 전시회장에서는 무역계약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5월초에는 UNDP(유엔개발계획)를 비롯한 국제기구 성원들이 참가하는 무역전문가 토론회를 평양에서 가질 예정이며 5월말에는 파리에서 진행되는 프랑스 상공회의소 투자토론회에 우리나라 대표들을 참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림 참사는 “지금 중국과 러시아, 동남아시아 나라들과의 무역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유럽 나라들과도 기술협조 부문에서 많이 협력하고 있지만 무역관계에서는 미국의 압력으로 인해 아직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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