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 정치적 과제를 돈 몇푼으로 풀려해”

일본이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들을 압력과 제재 등을 통한 “돈 몇푼”으로 해결하려 들고 있다고 북한의 내각 기관지인 민주조선이 25일 지적했다.

민주조선은 이날 ’일본은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을 버려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일본은 핵.납치문제를 구실로 국내외에서 반(反)공화국(반북) 대결광기를 부리며 조(북).일 관계를 일방적으로 사상 최악의 위기국면으로 몰아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일본이 돈 몇 푼 가지고 흔들거린다고 해서 주눅이 들고 원칙적인 문제에서 양보할 우리가 아니다”며 “일본으로서는 마땅히 조.일 관계의 개선에서 기본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는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재검토하고 근본적인 태도변화를 가져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요미우리(讀賣)신문 등이 “일본 정부가 오는 10월 13일로 기한이 끝나는 대북 경제제재 기한을 6개월 연장키로 했다”고 보도한 내용을 소개하며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일본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또 하나의 집중적 표현”이라고 비난했다.

또 “우리 나라 선박 및 인원들의 왕래와 물자 수출입을 전면 차단한 것도 일본이고 총련(조총련)을 말살하기 위해 입에 게거품을 물고 달려든 것도 일본”이라며 “일본의 사고와 행동은 온통 비이성적이고 삐뚤어져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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