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 위안부존재 부인은 2중범죄”

북한 내각 기관지인 민주조선은 16일 일본이 종군위안부 존재를 부인하는 것은 당사자를 또다시 모욕하는 2중 범죄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민주조선은 이날 ’과거청산은 일본의 법적, 도덕적 책임’이라는 제목의 개인 논평을 통해 “일본의 과거청산은 모욕당하고 먹칠 당한 인간의 도덕적 존엄을 회복하기 위한 전인류적인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논평은 국제 인권단체인 앰네스티 인터내셔널(AI)의 최근 위안부 보고서를 거론한 뒤 “일본이 조선을 비롯한 아시아 여성에게 강요한 전대미문의 성 노예제도는 인간의 존엄과 육체를 짓밟고 모욕과 수치를 들씌운 가장 추악하고 무거운 인권유린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는 일본의 태도라며 “일본은 과거청산은커녕 초보적인 죄의식조차 전혀 느끼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논평은 “일본은 아시아 대륙을 타고 앉아 인민들을 마음대로 짓누르고 착취하며 온갖 못된 짓을 일삼던 지난 날을 그리워하고 있으며 그러한 살육과 침략의 역사를 재현하려고 발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 정부가 특대형 반인륜 범죄행위에 대한 국가적 보상책임의 회피를 국가정책으로 규정하고 주도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하루 빨리 과거 청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AI는 지난달 28일 2차대전 당시 일본군 성 노예로 동원된 종군위안부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배상할 것을 일본 정부에 공식 촉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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