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기록과학영화촬영소는 최근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기록영화 ’20세기 반인륜 특대형 범죄’를 제작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 영화가 “20세기 전반기에 조선을 군사적으로 강점하고 수많은 조선 여성들을 성노예화 함으로써 여성들의 인권을 여지없이 유린한 일제의 전대미문의 반인륜적 범죄를 역사적 사실로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특히 “야만적인 일본군 위안부 제도”와 관련된 피해자들의 증언과 문건을 소개하고 있으며 일본 정부와 일본 우익세력이 위안부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은폐”하거나 “미화”하는 행위를 폭로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또 이 영화가 “과거죄행에 대해 사죄 보상하지 않는 한 일본의 미래는 영원히 없을 것”이라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